지난주 가장 많은 클릭수를 기록했던 동영상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 원더러스에서 뛰고 있는 이청용의 시즌 마수걸이 골 '사진'이었다. 이달 16일 열린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 이청용은 2대1 패스를 주고 받으며 상대 골문을 압박해 가다 오른발 슛으로 스토크 시티의 골 네트를 흔들었다. 이청용의 선취골로 리드를 잡은 볼턴은 로리 델랍에게 동점골을 내줘 무승부 위기에 몰렸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골잡이 이반 클라스니치가 멋진 왼발 터닝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내 2대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리그 첫 승리와 함께 승점 3점을 챙긴 볼턴은 승점 11점으로 7위에 올라 중상위권 도약의 기대를 부풀리게 됐다. 이청용의 골을 본 누리꾼들은 "팀 승리를 견인하는 감각적인 골이었다"며 극찬했다.
2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에서 뛰고 있는 이영표 선수의 퇴장 동영상이 올랐다. 이영표는 이달 21일 치러진 2010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이란의 조바한과의 경기에서 후반 26분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했다. 이영표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알 힐랄은 결국 0대 1로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3위와 4위에는 여성그룹 시크릿 멤버 효성의 8등신 몸매와 여성그룹 레인보우의 현란한 배꼽춤이 담긴 동영상이 뽑혔다. 이 두 동영상은 10월 둘째주 순위에서도 나란히 3위와 4위를 차지해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했다.
5위는 자이언트 피라냐로 불리는 물고기 동영상이 차지했다. 이달 20일 영국 데일리 메일은 "TV쇼의 진행자이자 낚시꾼인 제레미 웨이드가 아프리카 콩고 강에서 '자이언트 피라냐'라고도 불리는 골리앗 타이거피시를 잡았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에 잡힌 자이언트 피라냐는 길이 150cm, 무게 45㎏에 달하는 초대형으로 사람 손가락만한 날카로운 이빨을 32개나 가지고 있다.
6위에는 개가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뽑혔으며 7위에는 말다툼을 하다 순식간에 발차기를 하는 여자의 동영상이 선정됐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