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 소재의 인터넷 소설 '옥탑방 고양이'. 2003년에는 김래원, 고(故) 정다빈 주연 드라마로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이 작품이 서울 대학로를 거쳐 올가을에는 연극으로 대구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문화예술전용극장CT에서 이달 22일부터 11월 28일까지 한 달여 동안 무대에 오른다.
10여년전만 해도 '동거'는 너무나 파격적인 이야기였다. 다 큰 남녀 둘이 결혼도 하지 않고 한 공간에 산다는 건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은밀한 비밀 같은 것이었다. 그러나 2010년 연극 '옥탑방 고양이' 속의 정은과 경민을 통해 들여다 본 '동거'는 그리 파격적인 소재로 다가오지 않는다. 또 우리 부모 세대의 공감대마저 끌어내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악덕 집주인으로 인해 이중계약된 집에서 뜻하지 않게 '하우스메이트'가 된 정은과 경민. 어쩌다가 동거에 들어가는 이들이 가난한 형편 속에서 키워나가는 꿈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053)256-0369.
이동관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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