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11대가야축제 콘셉트는 생활탐구

역사적 소재, 농어촌 생활상 등 집중적으로 조명

고령군은 내년 4월에 열리는 2011대가야체험축제의 콘셉트를 '대가야 생활탐구'로 정했다.

군은 대가야의 역사적 소재와 농·어촌 생활상 등을 재조명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축제 때까지 볼 수 없었던 대가야의 어촌에서 어부들이 사용했을 회천 투망질 체험을 비롯해 옷감짜기 체험, 농경생활 체험 등 어린이들의 체험프로그램과 고령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성인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공연프로그램으로 작은 금동관의 미스터리 공연 등 총 21개 체험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이같은 내용의 대가야체험축제 용역보고회가 27일 곽용환 군수 등 공무원·군의원·축제추진위원회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사진)

배재대 관광축제대학원 정강환 교수는 "2008년부터 3년간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선정과 세계축제협회(IFEA-World) 4번 연속 금상 수상 등 성공을 거듭해왔지만 세계적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금까지의 축제 구도를 과감하게 탈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축제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축제공간 확대와 프로그램 구성방식의 변화, 동적인 프로그램 강화, 재래시장과 대가야역사테마공원 등과의 연계강화, 방문객 동선변화, 음식과 휴게공간의 변화와 랜드마크 기능 강화 등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고 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고령은 타 지역과 비교가 안 될 만큼 역사·문화적 관광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며 "대가야체험축제가 7회째를 맞이하면서 관광고령 홍보에는 성공한 만큼 이제부터 주민 소득 증대로 직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고령·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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