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과일이 주 요리가 되는 사찰 음식을 한 번 체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비영리 청소년 민간단체인 (사)대구파라미타청소년협회는 13, 14일 이틀 간 동화사와 대경대에서 'SPT 사찰음식경영대회'를 연다. SPT는 Student(학생), Parents(부모), Teacher(교사)를 나타내는 약자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와 가족건강 365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하며 청소년 식생활 습관 개선 건강캠프의 하나로 치뤄진다. 이 행사는 대구경북 소재 초·중·고에 재학 중인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대상이며 선착순 20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무료로 1박2일 간 동화사와 대경대를 오가며 사찰음식 만들기와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행사 일정을 살펴보면 첫째날은 사찰요리 경연대회와 가족과 함께하는 두부 만들기 체험, 채소·과일 소비 촉진을 위한 축하 공연과 강연, 채소·과일의 영양학적 기능 강연, 채소·과일 이름 맞히기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세부 행사가 펼쳐지고 둘 째날은 사찰문화 체험과 전통놀이 경연대회, 요가·명상 강의 등이 열린다.
이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사찰요리 경연대회는 참가자들이 대경대 호텔조리과 실습실로 옮겨 각 팀으로 나눈 뒤 6종류 5가지 색상의 채소·과일을 주어진 요리법에 맞춰 전채 요리로 만들고 대결을 펼치는 요리대회로 1등의 경우 30만원의 상금도 주어진다. 또 만들어진 음식은 대경대 학생들로부터 평가도 받을 예정이다.
대구파라미타청소년협회 송선용 사무국장(능인고 교사)은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부모들과 함께 직접 사찰음식을 만들어보고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는 체험형 캠프"라고 말했다. 문의 010-3806-7366.
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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