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우 3D
감독:케빈 그루터트
출연:토빈 벨, 코스타스 맨다이어
등급:청소년 관람불가
잔인함의 극치 '쏘우'가 이제 입체까지 등장했다. 도대체 어디까지 갈 것인가. '쏘우'는 2004년 1편이 나온 이래 매년 1편씩 나왔으니, 올해 7탄이다. 이제 감독은 칼, 톱, 갈고리 등 갖가지 기구를 통해 입체적으로 관객들을 괴롭힌다. 직소(토빈 벨)가 만든 덫에서 살아남았다는 보비(숀 패트릭 플레이너리)는 당시 경험을 토대로 '생존'이라는 책을 써 떼돈을 번다. 방송 출연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보비는 누군가에게 일격을 당한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직소가 만든 덫에 갇혔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와 함께 납치된 아내와 동료들 역시 같은 건물 안 트랩에 갇혀서 그의 구조를 기다릴 뿐이다.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한 시간. 트랩에서 살아남았다는 거짓말로 책을 팔아온 그는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구조에 나서지만 동료들은 그의 구조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 명씩 죽어간다. 상영시간 89분.
브라더후드
감독:윌 캐넌
출연:트레버 모건, 존 포스터
등급:청소년 관람불가
불량 서클의 리더 프랭크(존 포스터)는 차기 리더인 아담(트레버 모건)을 비롯한 세 명의 신입 멤버들에게 각자 지정된 편의점을 털어 서클 멤버로서의 용기를 증명하라는 과제를 내린다. 두려움에 갈등하던 끝에 첫 멤버가 과감히 복면을 쓰고, 19달러 10센트를 훔쳐오는 과제에 성공한다. 이어 아담 또한 성공하고 프랭크를 비롯한 신입 멤버들은 흥분에 휩싸인다. 마지막으로 아담의 단짝 캐빈의 차례. 유난히 겁이 많은 캐빈은 망설이지만 아담의 격려에 비장한 표정으로 복면을 쓰고 편의점을 향해 내달린다. 그때 프랭크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오고, 연이어 한 발의 총성이 울린다. 하룻밤 동안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사건으로 빠른 스피드로 영화를 끌어간다. 미국 출신 윌 캐넌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미국 댈러스국제영화제 관객상 등 8개 영화제에 초청돼 모두 6개의 상을 받았다. 상영시간 8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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