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이라고 다 같은 것이 아니다.'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모두 똑같아 보이지만 짝퉁에도 서열이 있다. 전문가가 아니면 진품을 구별하기 힘든 것부터 명품 문외한도 한눈에 판별할 수 있는 것까지 다양하다.
짝퉁 등급은 가죽 재질, 바느질과 문양 상태, 액세서리와 장신구 등의 도금 상태 등에 따라 SSA, SA, A, B, C급으로 나뉜다. SSA급은 가죽의 재질부터 액세서리의 도금 상태까지 진품과 거의 동일해 전문가들도 쉽게 구분하지 못한다고 한다. SA급도 일반인들이 구분하기에 힘이 들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 진 것이 특징이다. 반면 시중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A급은 자세히 관찰하면 일반인들도 진품과 모조품을 구분할 수 있으며 B, C급은 언뜻 보기에도 상태가 조잡해 짝퉁임을 금방 알 수 있다.
한국의 짝퉁 제조 기술은 워낙 뛰어나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동대문 시장이나 이태원에 가면 진품 같은 가짜를 살 수 있다'는 소문은 이미 해외에까지 퍼져 있다. 해외 관광객들이 짝퉁 쇼핑을 위해 한국을 찾을 정도다. 품질이 좋아 해외에 수출까지 한다는 한국의 SSA, SA급 짝퉁 가운데 상당수는 모조품임에도 불구하고 A/S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경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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