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동시당원협의회가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와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24일부터 3일 동안 '릴레이 나눔 봉사 활동'에 나섰다.
당원협의회 위원장인 김광림 의원은 "안동시 당원협의회가 구성된 지 1년이 지났지만 그동안 지역민과 함께 하는 모습이 부족했다"며 "시민과 힘을 모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만들기에 나서기 위해 사회속으로 들어가게 된 것"이라 말했다.
양성평등위원회(회장 김옥희)와 여성리더클럽(회장 최명희)은 24일 천주교 안동교구가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요셉의 집'을 찾아 배식지원에 나서 춥고 배고픈 이웃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가 얼마나 소중하고 고마운 것인지를 몸소 느끼고 체험했다. 20여 명의 회원들은 이날 일찌감치 앞치마를 두르고 점심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몇 시간씩 추운 길거리에 서있는 이들을 위해 반찬을 만들고 국을 끓였으며 찾아온 이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를 깨닫는 시간이 됐다.
김옥희 회장은 "우리 사회 구석진 곳에서는 이웃의 따스한 정과 관심,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느꼈다.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일종의 정치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사회 만들기 필요성을 깨달았다"고 했다.
안동시당원협의회는 25일 중앙위'대외협력위'장애인위원회가 시온재단 인교보호작업장을 찾아 장애인들의 참기름짜기와 인쇄작업을 돕고, 26일 홍보위'청년위'디지털위원회 등이 소망의 집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목욕봉사에 나선다.
당원협의회 관계자는 "주민들과 가까이 다가가는 밀착형 봉사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호흡하며 나눔의 안동, 사랑의 안동 만들기에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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