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생 김천시장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전 공무원들에게 비상대기령이 내려지자 24일 자매결연 추진을 위한 스페인 방문 계획을 취소했다.
박 시장과 오연택 김천시의회 의장 및 공무원 등 4명은 스페인 비야로블레도시 초청으로 24일부터 28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방문하기로 하고 이날 오전 출국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스페인 방문은 국가 간의 약속으로 경북도 등 상급기관과 협의한 결과 출국해도 좋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나라가 혼란에 빠져 있는데 단체장이 외국에 나가는 것은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 것 같아 취소했다"고 밝혔다.
김천시와 비야로블레도시는 그동안 자매결연추진협의와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특히 비야로블레도시가 스페인의 포도 주산지인 만큼 김천시는 와인 공장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김문오 달성군수와 20여 명의 달성군체육회 이사들은 26일부터 3박4일 동안의 일본 오사카 선진 체육시설 견학 일정을 취소했다.
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김천·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어대명' 굳힐까, 발목 잡힐까…5월 1일 이재명 '운명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