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상이 26일에도 힘을 냈으나 금메달 추가에는 실패했다.
대구시청의 박재명(29)은 이날 광저우 아오티 주경기장에서 열린 창던지기 결승에서 79m92를 던져 일본의 무라카미 유키후미(83m15)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4년 전 도하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박재명은 1차 시기에서 78m73을 던지며 2004년 세운 자신의 한국기록(83m99) 경신에 도전했다. 박재명은 3차 시기에서 79m92까지 거리를 늘렸으나 이후 세 차례 시기에서 79m대를 두 번 날리는 데 그쳤다.
2009년 베를린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무라카미는 1차 시기에서 79m62를 던져 박재명을 앞섰고 2차 시기에서 무려 83m15를 던져 자신의 최고기록을 5㎝ 갈아치우고 금메달을 땄다.
정상진(26·용인시청)은 개인 최고기록(80m89)에 한참 모자란 71m59를 던져 9위로 예선 탈락했다.
멀리뛰기에서 깜짝 금메달을 선사한 김덕현(25·광주광역시청)은 이날 주 종목인 세단뛰기에서 2관왕에 도전했으나 5위에 그쳤다. 이 종목 한국기록(17m10)을 보유한 김덕현은 결선에서 16m56을 뛰어 5위에 머물렀다. 김덕현은 멀리뛰기에서 오른쪽 정강이를 다쳐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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