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부득이하게 흡연이나 음주를 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음주로 스트레스를 풀다 보니 체내에 각종 유해독성이 쌓여 암, 당뇨, 간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우리나라 술 소비량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며 매년 3%씩 증가 추세다. 대한예방의학회에 따르면 음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규모가 14조9천억원으로 음주폐해 정도가 심각함을 보여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4년도 간암 검진 수검자 7만2천964명을 대상으로 간암에 걸릴 가능성을 분석한 결과 1주일에 소주 1병 이상을 3일 이상 마시는 상습음주자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간암에 걸릴 가능성이 8.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잦은 술자리로 인한 술병, 숙취 등을 한방 해독요법으로 풀어보자.
◆술이란?
그리스 신화에 보면 술의 신 디오니시스(바쿠스)는 제우스의 아들로 헤라(제우스의 아내)의 질투심으로 인간인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의 넓적다리에서 잉태돼 자란 후 세상으로 나온다. 술의 신 디오니시스의 태생이 비극을 상징하듯 인간에 있어서 술은 기쁨과 희열을 맛보게 하는 신비로운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자아를 통제하는 이성적인 힘을 마비시켜 합리적인 판단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술은 중추신경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향정신성의약물이며 인간의 정신과 두뇌기능에 장애를 주는 중독성이 강한 약물로도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 누구나 술과 관련된 좋거나 나쁜 추억(?)을 한 두 개씩 가지고 있을 만큼 술은 항상 우리 가까이에 있다. 적당한 음주는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장기적인 과음은 소리 없이 몸을 상하게 하여 결국 병원 신세를 지게 한다. 스탠퍼드대의 알코올중독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술을 아예 입에 대지 않거나 너무 많이 마시는 사람보다 적당히 술을 마시는 부류의 사망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술을 적당히 마시는 사람들은 건강을 생각해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대인관계도 좋기 때문이다. 알코올 하루 최대 섭취량은 남'여 체질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략 80g(알코올량=술의량×도수)으로 도수 4%인 맥주 2천㏄, 19%인 소주 1병 정도다. 그러나 술을 마시다 보면 알코올 하루 최대 섭취량 이하로 마시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과음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적당량의 술을 마시면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폭음하면 신체 각 장기에 심각한 증상을 유발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뇌=숨골이라 불리는 연수를 마비시켜 심할 경우 호흡장애로 사망할 수 있다. 대학 신입생 환영회에서 사망하는 경우는 대부분 이 때문이다. 그 밖에 뇌세포의 파괴로 사고, 기억, 알코올성 치매 등도 유발한다. ▷간=간에 기름기가 끼는 지방간의 원인이 된다. 알코올성 간염을 거쳐 간경화로 진행될 수 있다. ▷췌장=췌장 기능이 급격히 떨어진다. 췌장에서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분비되므로 과음을 계속하면 소화 기능이 감퇴된다. ▷위=단 한 차례의 폭음으로도 위염, 위궤양이 생길 수 있다. 알코올이 위벽을 손상시켜 위경련 등 극심한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 ▷식도=폭음 후 구토하는 과정에서 식도를 손상시켜 식도염을 일으킨다. ▷심장=뇌자율신경에 이상이 온다. 협심증이나 부정맥이 있는 사람은 폭음 때문에 사망할 수 있다. ▷대장=장의 흡수 과정에 이상이 생겨 배탈이나 설사를 하는 사람이 많다. ▷뼈=혈관 내 지방이 쌓여 심하면 대퇴골두에 혈액이 통하지 않게 되고 방치하면 대퇴골두가 썩는 대퇴골두무혈성괴사가 된다.
◆숙취란?
숙취란 술을 마신 후 나타나는 전신불쾌감, 피로, 두통, 설사, 식욕부진, 오심, 구토 등을 말하며 객관적으로는 인식'운동능력 저하, 혈액학적 및 호르몬 변화를 의미한다. 음주 후 숙취의 원인은 체내 축적된 알코올과 분해산물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간세포와 뇌세포를 손상시켜 두통과 구토를 유발시키고 심하면 오한이나 복통을 유발시킨다. 체질적으로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효소가 부족한 사람은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고 취하는데 혹 과음하면 간에 더 큰 부담을 주게 돼 숙취 현상이 더욱 심해지게 된다.
◆과음, 장기적'습관적 음주로 나타나는 증상
1. 쉽게 피로하며 회복이 잘 안 된다. 2. 조금만 활동해도 근육에 피로감이 느껴진다. 3. 시력이 약해지고 눈에 충혈이 잘 된다. 4. 기미, 습진, 반점 등 피부질환이 자주 생긴다. 5. 얼굴에 혈색이 없고 자주 어지럽다. 6. 헛배가 부르고 소화장애가 생긴다. 7. 메스껍고(칫솔질) 자주 헛구역질이 난다. 8. 식욕이 없고 온몸이 나른하다. 9. 피곤하면서 눈이나 머리가 자주 아프다. 10. 잇몸질환이 잘 생기고 입이 마르면서 입 냄새가 난다. 11.오른쪽 옆구리가 기분 나쁘게 뻐근하고 다리에 쥐가 잘 난다. 12. 눈자위, 소변 색깔이 노래지는 황달증상이 나타난다.
##해독한의원
체내 유해독소 풀어주는 '해독청간탕' 숙취 해소, 간'위장 기능 개선에 유용
해독한의원(053-629-8700)은 연말연시 등 잦은 모임에서 피할 수 없는 술로 인해 체내에 쌓이는 유해 독소를 풀어주는 해독청간탕을 내놓았다.
해독청간탕은 백화사설초, 숙지황, 감초, 계피, 오리나무, 두충, 백출,천궁, 당귀, 대두, 칡, 진피 등 20여 종의 한약재를 이용해 각 약재의 약효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7단계의 법제가공기술(특허출원)로서 약성분을 추출'제조했다. 정호충 원장은 "해독청간탕은 인체에 부작용이 없으면서 뛰어난 약효를 나타내기 때문에 현대인의 음주 후 숙취 해소, 장기적 과음에 의한 술병 치료는 물론 간, 위장기능 개선에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전수영기자 poi2@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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