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백화점들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겨울정기세일을 실시한 결과, 20%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롯데백화점이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이번 세일 동안 매출이 25% 상승했다. 대구백화점은 20.3%, 동아백화점은 18.5%의 매출 상승을 보였다.
업계는 매출 신장에 대해 변덕스러운 겨울 날씨가 이어지면서 모피를 비롯한 단가가 높은 겨울 외투류의 판매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대구백화점에서는 아웃도어가 32.7%, 모피류가 31.4%의 높은 매출 상승을 기록한 가운데 여성의류 23.9%, 화장품 23%, 가전 21.3% 등의 고른 매출 증가를 보였다. 반면 해외명품은 10%대 상승에 그쳤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구두(부츠) 매출이 가장 높은 38.9%의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아웃도어 35.3%, 커리어·모피 28.9%, 영캐주얼 18.4%의 매출 상승을 보였다.
동아백화점은 "크리스마스와 연말 선물 시즌을 맞아 메이크업 쇼와 다양한 기획세트 등을 출시한 화장품의 경우 23.5%의 매출 신장세를 나타냈고, 쥬얼리, 머플러와 스카프, 피혁류 등 패션 잡화 역시 22%의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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