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48·사진) 한화 투수코치가 6일 친정팀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경북고-한양대 출신의 성 코치는 1980~90년대 삼성에서 활약할 당시 구속은 느렸지만 수 싸움에 능했던 좌완 투수로 이름을 날렸다. 은퇴 후 2001년 SK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했으며 롯데, 한화에서 코치를 역임했다.
1986년 삼성 입단 첫 해 15승5패 평균자책점 2.36을 기록하며 삼성 선발진의 한 축으로 활약하는 등 1999년 롯데에서 은퇴하기까지 301경기에서 97승66패8세이브, 평균자책점 3.32의 성적을 남겼다.
최두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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