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장애인종합예술단체인 경북영광학교의 '무지개예술단'이 9일 영천시민회관에서 제1회 정기공연 및 종합예술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지적장애인 밴드 '어울림'의 연주를 시작으로 옴 요가, 베이비 응원단, 젤리 벨리댄스, 마술단, 펭귄댄스, 세븐스타즈 응원단, 하늘빛 중창단 등 14개 동아리의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중증장애인들로 구성된 인어댄스팀의 율동과 독특한 분장으로 눈길을 끈 나무나무댄스팀의 공연은 장애 극복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줬다. 하늘빛 중창단의 합창, 브레이크댄스, 퓨전드럼댄스, 지브라 난타 퍼포먼스 등도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공연에는 경북영광학교 부설 평생교육원 '영원히 젊어지는 학교'의 소라소리중창단, 천둥새 난타팀 등이 참여해 어르신들의 노래와 타악기 연주 솜씨를 뽐냈다.
경북영광학교 이예숙 교장은 "장애인들 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무대를 마련했다"며 "무지개예술단이 다소 부족하지만 사랑을 함께 나눌 경우 아름다운 무지개빛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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