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우리나라의 수(水) 자원을 책임지고 있는 대표적인 물공급 서비스 공기업이다. 국민들이 먹는 물을 직접 관리하며 국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활동을 하는 K-water는 '물로 더 행복한 세상'이라는 목표 아래 '나눔과 공감으로 이룩하는 행복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원봉사 단체인 'K-water 물사랑나눔단'은 2004년 7월 창단한 이후 환경 보전, 재해발생지역 구호,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불우이웃돕기, 지역사회 기여 등 다양한 테마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전 직원의 99%인 4천108명이 96개 봉사 동아리에 가입해 현재까지 4만6천여시간의 봉사활동을 했다. 봉사에 소요되는 활동비는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자발적으로 모금하는 임직원 참여 기금과 그에 상응하는 금액의 매칭그랜트 등 '사랑애'(愛) 기금을 조성해 지원하고 있다.
K-water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성우)도 대구경북지역 직원 550명으로 구성된 14개 동아리를 운영하며 4천여시간의 봉사활동을 하는 등 각 지역의 소외된 불우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K-water 경북관리본부는 2005년 물사랑나눔단 '낙동강사랑회'를 구성, 단순한 기부 중심의 공헌 활동이 아닌 수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소외 이웃들에게 봉사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것. 이를 위해 올해에도 환경, 지역사회, 자원봉사, 창조적 나눔 등 핵심 영역을 설정하고 전문기관과 연계하는 등 소외이웃들에게 더욱 다가서기 위해 많은 활동을 했다.
올 연초부터 대구 수성구청의 '아부지 어무이요 저희 왔심더' 사업에 참여, 수성구 중동의 중부리경로당과 결연을 맺고 매월 어르신들을 지속적으로 찾아 쌀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효다과회 개최, 식사 대접, 윷놀이 등을 통해 서로 정을 쌓아왔다. 2006년부터 두류공원, 달성공원 등지에서 홀몸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들에게 점심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으며 매월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밑반찬을 조리하여 배달하는 등 홀몸 어르신들을 보살피며 지역사회 구호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는 학생들에게 학자금뿐만 아니라 희망을 함께 나누고, 댐 주변의 작은 농촌학교에는 신문활용교육의 일환으로 어린이 일간신문을 지원하고 있다. 저소득가정에는 사랑의 PC를 전달하고 일년 동안 쌀 3천kg을 지원했다. 명절과 어버이날 등 홈몸노인들이 더욱 외로운 시기에는 직접 방문해 임직원들의 정성이 담긴 선물을 드리고 식사를 대접하고 연말에는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위해 김장과 연탄을 나누는 등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과 봉사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녹색환경연합중앙회 등 대구경북 8개 단체 환경NGO협의회와 함께 낙동강 환경보전과 지역민 환경의식 고취를 위해 임하댐 상류 월전교에서 하천정화활동을 펼치는 등 깨끗하고 살기 좋은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K-water는 댐 주변 지역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댐하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댐상류지역에 무료의료봉사, 일자리나누기 사업, 효나눔센터 운영 등 복지 증진과 소득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경북본부가 2007년부터 주도적으로 시행한 댐 주변 지역 영어 원어민 교육지원사업인 '낙동강 알라들, 세계와 만나다' 사업은 영어교육기회가 전혀 없다시피 한 농촌 소규모 학교에 원어민 강사를 지원하고 영어캠프,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우수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댐상류 농촌 소규모 초등학교의 학생들도 글로벌 인재의 꿈을 키우고 전국 학생영어말하기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학생들의 영어능력향상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K-water 경북본부는 내년에도 소외계층 지원 확대, 낙후지역 발전 기여, 나눔·봉사 문화 확산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공정한 사회를 구현해 나가고자 노력할 예정이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거나 어려운 형편의 소외 이웃들을 적극적으로 찾아가 주민 복지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등 지역과 하나되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성우 경북지역본부장은 "사회공헌활동은 물과 같다. 물이 흘러야만 청정함을 유지할 수 있는 것처럼 사회공헌활동도 흐르는 물처럼 지속되어야만 한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을 전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지역의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K-water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대현 사회2부장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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