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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으로 장보고 밥값 내고… 지비카드 '그린페이' 서비스

이동3사 모바일결제서비스

회사원 이모 씨는 회사 구내식당에서 5천원짜리 밥을 먹고 카드 대신 휴대폰으로 결제했다.

방법은 간단했다. 휴대폰으로 가맹점 코드를 읽고 결제 금액만 입력하니 끝이다. 그 결과 500원이 할인됐다.

가정주부 김모 씨는 휴대폰으로 장을 보고 있다. 라면 등 식료품부터 패션, 여행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구입한다. 모바일로 상품 구매 시 유통마진을 없애 품목에 따라 1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구매 행위는 지비카드(대표 이동호)가 개발한 통합모바일결제시스템인 '그린페이'(greenpay.co.kr)가 있어 가능했다. KT, SKT, LGT 등 3개 통신사 대부분의 단말기에서 이달부터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그린페이'는 일반 가맹점에서 휴대폰으로 결제하고 모바일 쇼핑몰에서 상품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휴대폰만으로 신용카드 결제 및 현금영수증 발급이 가능하고, 결제와 동시에 멤버십 마일리지 적립 및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별도의 칩 없이 전용프로그램 설치만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또 휴대폰 및 서버에 카드정보를 저장하지 않고 휴대폰 번호를 통해 각 신용카드사 정보와 매칭하므로 휴대폰을 분실해도 신용카드 정보 유출 및 불법 복제, 도용의 우려가 없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일반폰 모두 이용 가능하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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