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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유네스코 유산' 잠정목록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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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꽁꽁 얼어붙은 얼음 위로 흰 눈이 내린 우포늪에서 기러기 가족들이 유유히 날고 있다.
지난달 30일 꽁꽁 얼어붙은 얼음 위로 흰 눈이 내린 우포늪에서 기러기 가족들이 유유히 날고 있다.

국내 최대 자연내륙습지로 생물학적 다양성과 뛰어난 경관을 지닌 경남 창녕군 유어면 우포늪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 신청했다고 문화재청이 최근 밝혔다.

잠정목록은 세계유산의 가치가 있는 유산을 향후 충분한 연구와 자료 축적을 통해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도록 하기 위한 예비목록으로, 최소 1년 전까지 이 목록에 등재된 유산만이 세계유산으로 신청할 자격을 갖게 된다. 우포늪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자연 배후습지로 10여 종에 이르는 멸종위기 동·식물을 비롯한 다양한 생물체가 서식하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로 널리 알려져 있다.

문화재청은 도래하는 백조(고니) 숫자가 감소함에 따라 1973년 천연기념물에서 지정 해제한 우포늪을 지난달 천연기념물로 재지정 예고하기도 했다.

합천·김도형기자 kdh02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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