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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세계적 겨울레포츠 메카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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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亞 첫 5년간 유치…2011년 7일부터 사흘

지난해 청송 주왕산 얼음골 빙벽대회 모습.
지난해 청송 주왕산 얼음골 빙벽대회 모습.

청송군이 7일부터 3일 동안 청송 얼음골 인공빙벽장에서 열리는 '2011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를 계기로 산악 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청송군은 빙벽장 조성 등 대회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군은 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올해부터 5년간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유치, 세계적인 겨울 레포츠 중심지로서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것.

'2011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8, 9일 이틀간 부동면 내룡리 얼음골 인공빙벽장에서 열린다. 아이스클라이밍은 아이젠과 아이스 바일 등 빙벽장비를 사용해 인공벽을 오르는 레포츠로, 전국의 많은 클라이머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1912년 이탈리아 꾸르마이어 브렌바 빙하에서 첫 대회를 연 후 러시아,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유럽대륙과 캐나다, 미국 등 북미대륙별로 주로 진행됐다. 이 대회가 국제적인 월드컵 경기로 발전한 것은 2000년 이탈리아의 코르티나 대회에서 본격화돼 2002년부터 국제산악연맹이 매년 러시아,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유럽 4개국에서 순회하면서 열도록 하면서 활성화됐다.

이번 대회에는 현재까지 25개국에서 120여 명(선수와 임원 포함)이 참가 신청을 했다.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의 본 경기는 다음달 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온사이트 리딩 방식'의 남녀 난이도 경기와 밀어내기 방식(결승은 토너먼트 방식)의 남녀 속도경기로 예선전과 각 부문 준결승 경기가 진행된다.

이어 9일에는 남녀 난이도경기와 남녀 속도경기의 결승전과 시상식, 그리고 폐막식이 열린다.

청송군 관계자는 "세계최상급 아이스클라이머들이 이번 대회에 대거 몰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아시아권에서 유일하게 국제 공인 빙벽장을 갖춘 청송이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다면 군 면적의 82%를 차지하는 산림지역을 활용한 사계절 산악스포츠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은 매일신문사와 공동으로 이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부동면 얼음골 인공빙벽장에서 국내 아이스클라이머 선수들이 참가하는 '제8회 주왕산 전국아이스클라이밍선수권대회'와 '빙벽국가대표선발 코리안컵 시리즈 대회'도 개최한다.

청송군은 빙벽등반대회 외에도 매년 4월 전국 MTB대회, 9월 전국 낙동정맥등반대회, 10월 전국패러글라이딩 대회 및 산악마라톤대회가 열려 사계절 산악스포츠를 즐기려는 스포츠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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