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하(58) 전 삼성 라이온즈 부사장이 대구FC 신임 단장으로 선임됐다. 대구FC는 18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4차 이사회에서 박종선 대표이사(단장 겸임)의 사임 의사를 받아들여 의결한 뒤 김재하 전 삼성 부사장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 공개 모집 후 선임하는 과정을 통하지 않고 곧바로 신임 단장을 임명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깜짝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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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단장은 19일부터 업무를 인수인계 받아 다음달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이어 김 단장은 대구FC 주주총회가 예정된 3월쯤 이사로 선임돼 대표이사와 단장을 겸할 전망이다.
1999년 11월부터 10년 간 삼성 단장을 거친 뒤 1년 간 부사장을 역임한 김 단장은 재임시절 삼성을 3번 우승시키는 역량을 발휘했다. 대구FC는 스포츠계와 대기업에서 오랫동안 몸담아 와 경험이 남다른데다 대구상고 출신으로 지역 사정에 밝고 경영 및 마케팅 능력이 뛰어나며 인맥도 폭 넓은 김 단장이 위기에 빠진 대구FC의 성적 향상 및 마케팅 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단장은 "이사회가 열리기 전 단장 자리를 제의받고 고민 끝에 결정했다"며 "지역을 위해 마지막 봉사한다는 각오로 열심히 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종선 대구FC 대표이사는 2009년 5월 부임한 뒤 1년8개월 만에 하차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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