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람들은 어째서 '소셜네트워크'에 열광할까

KBS1 '시사기획 KBS 10' 25일 오후 10시

스마트폰과 더불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세상을 바꾸고 있다. 모든 세상을 연결하겠다는 목표를 가진 회원 5억 명의 '페이스북', 기존 미디어를 대체하고 있는 1억7천 명 회원의 '트위터' 등. 1분1초가 바쁜 현대인들이 이 사이버 세상 안에서는 몇 시간씩 시간을 보낸다. 현대인들은 왜 이 사이버 공간의 세상 속에 빠져들며, 왜 이 안에서 웃고 우는가.

25일 오후 10시 방영되는 KBS1 '시사기획 KBS 10-소셜네트워크, 왜 접속하십니까'편에서는 사이버 공간인 '소셜네트워크'때문에 변해가는 실제 사회를 들여다보고, 그 원인을 짚어본다.

혈액을 못 구해 어려움을 겪던 한 백혈병 어린이 환자에게 어느날 혈액을 나누겠다는 전화가 쏟아졌다. 매개체는 트위터. 얼굴도 모르는 이 아이를 도와준 사람들은 누구이며, 이들은 어떻게 서로 연결됐을까. 이들은 왜 모르는 아이를 도와주게 됐을까. 이들은 왜 소셜네트워크에 접속하고 왜 여기서 좋은 일을 하는 것일까.

프로그램은 현대인들이 어떻게 인터넷 상에서의 인간관계를 만들어가는지, 실제 사회와 사이버 속 소셜네트워크 세상의 공통점과 차이는 무엇인지 다각적으로 분석한다. 특히 실험 결과 사람들은 '소셜네트워크 세상'에서 사람을 만날 때 실제 사람을 만날 때와 같은 기분을 느낀다는 결과가 나왔다.

'소셜네트워크'의 특성은 무한한 개방성. 노출되는 정보로 불이익을 겪으면서도 사람들은 끊임없이 이곳에 접속한다. 스스로 뉴스를 생산하는 1인 미디어 시대가 온 것이다. 누가, 어떤 이유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1인 미디어로 이용하는가. 소셜네트워크의 어떤 점이 이들을 미디어의 주인으로 만들었을까.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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