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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시·군 자원봉사단체 구제역 방역초소에 떡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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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도 구제역 방역에 고생하십니다. 떡국 먹고 힘내세요."

경상북도 22개 시·군의 자원봉사단체 소속 자원봉사자 850여 명이 2일부터 6일까지 설연휴 5일 동안 구제역 방역초소에 떡국을 전달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들은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애쓰고 있는 근무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이번 떡국 나눔활동은 경상북도 종합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마련됐다.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은 지난해 11월 안동의 구제역 발생 이후 2개월여 동안 맡은 업무 외에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주·야간 초소근무를 하는 탓에 설에도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공무원과 전·의경 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들 봉사자들은 시·군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단체 소속 자원봉사자들로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과 지역의 여러 가지 문제 해결에 앞장서 실천했다. 특히 이번 떡국 나눔 봉사는 남들이 쉬고 있는 명절에 펼쳐져 지역사랑 실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북도 정병윤 행정지원국장은 "추운 날씨 속에 계속되는 현장근무로 지쳐 있는 근무자들이 자원봉사자들의 정성스런 떡국 한 그릇을 먹으면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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