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복음방송인 '극동방송'의 10번째 방송망인 대구극동방송(지사장 강흥식)이 12일 송출식을 갖고 개국한다.
지난해 8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개설허가를 받고 시험방송을 해온 대구극동방송은 주파수 91.9㎒로 대구경북지역을 주 가청권으로 하며 송신소는 우방타워(대구 달서구 두류동)에 있다. 대구극동방송 개국은 1987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0여 차례에 걸쳐 신청과 반려를 거듭하며 난항을 거듭해 왔다.
이와 관련 대구극동방송은 11일 오후 7시30분 범어교회(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송출식 전야행사로 축하음악회를 개최한다. 숙명여대 한국선교무용단과 극동방송 전국어린이합창단의 연합 공연과 소프라노 김영미와 신상우, 모리스 콰르텟, 피아니스트 제갈소망 등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또 극동방송 전국복음성가경연대회 출신인 옹기장이선교단과 박찬미도 출연한다. 이어 12일 오전 7시에는 대구를 대표하는 각계 인사와 교계 지도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국 조찬감사예배를 하고 같은 날 오전 9시 대구극동방송 제막식과 송출식을 갖는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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