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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벌 치과의료봉사단 어제 발대식

'달구벌 치과의료봉사단'이 9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대구시 치과의사회(회장 김양락)는 9일 오후 7시 노보텔에서 봉사단원 및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달구벌 치과의료봉사단을 발족했다.

김양락 회장은 "이미 많은 치과의사들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들의 활동 내역을 파악한 뒤 보다 효율적이며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도록 돕기 위해 봉사단을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 대구시 및 유관단체, 언론기관의 적극적인 도움을 통해 봉사 혜택을 받는 계층이 더 많이 늘어나고, 더 좋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 치과의사회는 이미 1999년부터 3년간 홀몸노인 270명에게 무료로 틀니를 시술해 주었으며, 2005년부터 2년간 차상위계층 노인 200여 명에게 무료 틀니를 해주었다.

또 2007년 10월부터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무료진료 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2006년부터 지금까지 지체 및 정신 장애인 시설인 성보재활원에 매월 2차례 방문해 충치 및 보철치료를 해주고 있다.

달구벌 치과의료봉사단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여성과, 외국인 근로자 및 가족을 위한 포괄적 치과 무료 진료 ▷장애인 및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진료 ▷치과 진료가 필요한 AIDS 환자에 대한 무료 진료 등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에 발족한 달구벌 치과의료봉사단은 대구시내 치과 개원의 중 자원봉사자 53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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