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일의 어린이 전용공연장 '대백레오문화홀'(대백프라자 5층)은 16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인형극 '빨간 모자'와 '개미와 베짱이'를 함께 공연한다.
'빨간 모자'는 그림형제의 유명한 서양전래동화로, 두건이 달린 망토를 입은 여자 아이가 할머니에게 병문안을 가다 늑대의 꾐에 넘어가 늑대의 먹잇감이 될 위기에 처하지만 사냥꾼의 도움으로 살아난다는 이야기이다. 특히 이 인형극은 아동범죄가 만연하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늑대라는 동물을 대입해 낯선 사람을 조심하라는 메시지가 담긴 작품이다. '개미와 베짱이'는 이솝이야기 중 하나로 부지런함과 게으름의 결과를 개미와 베짱이를 통해 잘 보여준다.
공연 시간은 평일은 오전 11시(단체)와 오후 4시, 주말 및 공휴일은 오후 1시 30분, 오후 3시 30분이며 공연소요시간은 45분이다. 관람료는 현장 예매 시 7천원, 할인 6천원이며 인터넷 예매도 가능하다. 053)420-8050. 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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