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역대 최다 종합득점 6위
경북, 컬링 성적 기대 못미쳐 7위
전국동계체전 막 내려
제92회 전국 동계체육대회에서 대구와 경북이 6, 7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7위 대구가 한 계단 올라선 반면 경북은 6위에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대구는 15~18일 강원과 서울, 전남 등에서 분산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다인 종합득점 379.5점(금 6개, 은 6개, 동 11개)을 얻었다. 대구는 출전 종목 중 전통적인 강세를 보인 빙상 쇼트트랙(130점·3위)과 피겨 스케이팅(36점·2위), 스키 알파인(76.5점·5위), 아이스하키(54점·4위)에서의 선전으로 지난해보다 나은 성적을 올렸다.
경북은 전국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주력 종목' 컬링이 타 시도의 집중 견제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목표(6위) 달성에 실패했다. 경북은 금 2개, 은 1개, 동 3개를 획득해 종합득점 296.5점을 기록했다. 경북 컬링은 금 3개와 은 2개를 예상했으나 금 1개, 은 1개, 동 3개(172점·2위)에 그쳤다.
대회 마지막날인 18일 컬링 결승에서 경북의 여중부 대표 의성스포츠클럽은 충북 송절중을 10대4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남고부 대표 의성스포츠클럽은 전북선발에 6대8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구의 김보름(정화여고)은 빙상 스피드 스케이팅 여고부 1,500m에서 2위, 김광태(경신고)는 스피드 스케이팅 남고부 1,500m에서 3위를 차지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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