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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서울 명동서 "밀양 신공항"…지역 공무원 100여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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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1인 마라톤

신공항 밀양유치의 염원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1천㎞ 달리기에 나선 한판석 씨가 18일 경북도청에 들어서고 있다. 경상북도 제공
신공항 밀양유치의 염원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1천㎞ 달리기에 나선 한판석 씨가 18일 경북도청에 들어서고 있다. 경상북도 제공

신공항의 밀양 유치를 위한 영남인들의 염원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경상북도와 대구시 공무원 100여 명은 19일 서울의 코엑스몰과 명동에서 휴일 여가와 쇼핑을 즐기는 수도권 지역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신공항 밀양유치 홍보를 벌였다. 이날 공무원들은 정부의 신공항 입지결정일이 임박함에 따라 수도권 시민들에게 신공항 밀양유치의 당위성과 우수성이 담긴 홍보물을 나눠주면서 영남지역 1천320만 시·도민의 열망을 전했다.

경북도 안종록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수도권 집중완화와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신공항은 우리나라 제2의 경제권인 영남지역 밀양에 건설돼야 한다"면서 "앞으로 정부의 신공항 입지결정일까지 영남권 4개 시·도가 힘을 모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신공항 유치운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영남권 신공항 밀양유치 기원, 서울왕복 1,000㎞ 마라톤' 주자인 한판석(57·밀양시 무안면) 씨가 18일 경북도청에 도착, 환영을 받았다.

한 씨는 신공항 밀양유치에 대한 영남 지역민의 간절한 염원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 밀양 영남루를 출발했으며, 다음달 1일까지 12일간 하루 80㎞ 이상을 달리는 대장정을 펼친다.

한 씨는 "1천㎞ 달리기가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이것을 계기로 밀양시민을 포함한 1천800만 영·호남인의 열망을 전국에 알려 신공항 밀양유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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