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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중소기업 자금지원 다음달 31일까지 신청받아

성장전략 제출하면 30개 기업 선정

지식경제부는 20일 잠재력이 있는 중소·중견 기업을 세계적 기업으로 육성하는 '월드 클래스 30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23∼28일 대구, 광주, 대전 등지에서 사업 설명회를 열고 다음달 31일까지 신청받아 4월 말까지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월드 클래스 300은 미래 성장동력을 갖춘 중소기업에 정부가 자금과 컨설팅을 지원해 기술과 인력을 확보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함으로써 세계적 전문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게 돕는 프로젝트.

2020년까지 300개 기업 육성을 목표로 올해 30개 기업을 우선 선정한다. KOTRA와 중소기업진흥공단·산업기술연구회 등 12개 기관은 기업이 원하는 지원을 패키지로 제공한다.

신청할 수 있는 기업은 매출액 기준으로 제조업 400억∼1조원,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은 100억∼1조원이면서 지난 3년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율이 2% 이상은 돼야 한다. 또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성장 전략을 수립해 제출해야 한다.

지경부는 내년부터 지원 대상 기업을 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며, 대구시는 대구테크노파크를 통해 월드 클래스 300 대상 기업을 선별·육성할 계획이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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