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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美태양전지 기업과 투자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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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양산공장 구축

영남대가 미국 태양전지전문기업의 한국 직접투자를 이끌어 내 태양전지 양산라인의 국내 구축 전망을 밝게 했다.

영남대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채스워스시에 위치한 ISET(International Solar Electric Technology) 본사에서 ISET과 K&K솔라(ISET의 한국 투자법인)의 해외자본 직접투자를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985년 설립된 ISET는 프린터블 박막 태양전지의 고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최근 글로벌 생산라인 구축을 추진 중이었는데,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그 첫 무대가 한국이 된 것이다.

ISET은 지난해 11월 영남대를 중심으로 한국, 미국, 프랑스, 독일, 호주의 태양전지 클러스터 거점기관과 그린에너지 분야 글로벌 협력을 위한 'GGECN'(Global Green Energy Cluster Network)에 참여한 바 있다.

영남대는 이에 따라 태양전지·모듈 RIC(지역혁신센터), 태양에너지연구소, 태양전지소재공정 고급인력 양성사업단으로 사업파트너를 꾸려, ISET에서 개발한 저비용·고효율 CIGS 박막 태양전지의 국내 양산라인 구축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아울러 영남대와의 산학 공동연구 및 R&D 인력 채용을 위한 상호 긴밀한 협력도 가능하게 됐다.

ISET의 카푸르 회장은 "ISET의 새로운 태양에너지 기술개발 경험이 한국의 태양전지 연구계를 대표하는 영남대의 우수인력들과 만나게 된 것은 매우 획기적인 기회"라고 평가하면서 "글로벌 고용창출, 태양전지시스템 구축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MOU는 KOTRA(한국무역공사) LA지사와 한국의 대경경제자유구역청(DGFEZ)의 협조로 성사됐으며, 현지 언론으로부터도 큰 주목을 받았다고 영남대 측은 밝혔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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