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매년 시설아동 전시회 무료초청…대구EXCO

엑스코와 1사1촌을 맺은 예천군 용궁면의 어린이집 원생들이 지난해 8월 엑스코에서 열린 이벤트를 관람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엑스코와 1사1촌을 맺은 예천군 용궁면의 어린이집 원생들이 지난해 8월 엑스코에서 열린 이벤트를 관람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대구EXCO의 기업 슬로건은 'TAPPING THE WORLD'(세계를 두드린다)이다. EXCO를 통해 세계로 나아가게 해드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래서 EXCO는 본업인 전시 및 컨벤션 사업과 함께 대구경북의 경제·관광·문화, 대구경북이 가진 유산과 정신 모든 것을 세계인들에게 알리고 역으로 세계를 대구경북에 소개한다.

EXCO는 문화지원사업으로, 2010년부터 엑스코 매거진을 발행하고 있다. 엑스코 매거진은 엑스코의 사업내용보다 대구경북의 문학과 문화 예술을 새롭게 소개하고 있다. 엑스코는 특히 올해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하는 외지인과 해외방문객에게 대구의 4대 페스티벌인 대구국제뮤지컬 오페라 재즈 넌버블페스티벌과 봉산문화거리 등을 엑스코의 셔틀버스로 연계시켜 전시회, 학술대회와 대구의 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CO는 사회봉사 차원에서 전시회 비수기인 매년 여름과 겨울, 어려운 친구들을 초청해 돕고 있다. 2005년 직원들이 성금을 모아 장갑과 축구공 등을 선물로 증정하고 직원들과 함께 점심을 한 뒤 엑스코에서 열리는 앙코르와트 보물전, 우주탐험전, 키즈랜드 등을 무료로 체험하게 했다. 엑스코는 시설아동들의 자유로운 견학을 위해 이벤트 주최 측의 협조를 얻어 2006년 이후 무료초청권도 보내주고 있다.

EXCO는 또 2009년 경북 북부권의 예천 용궁면과 1사1촌 협약을, 봉화군과는 MICE산업 협력을 체결, 우수농축산물 직거래를 통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호이익 증진 및 관련 국제대회 유치 등의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대도시의 이벤트를 경험하기 어려운 봉화군 초등학생들과 예천 용궁면 어린이집 원생들에게 셔틀버스와 무료입장권을 제공, 어린이 이벤트 체험을 돕고 있다.

EXCO는 국제화의 전초기지인 만큼 각종 국제전시회 개최 시 대구의료관광과 대구방문의 해 사업도 수행하면서 엑스코를 통한 대구의 각종 프로젝트도 홍보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의 의료관광 사업은 지난해 대구국제섬유박람회, 세계 소방관 경기대회, 세계 한상대회 등 16개 전시회와 국제학술대회 개최 시 의료관광 뉴스레터 발송, 홍보부스 설치 및 의료관광 실시를 통해 8개국 2천여 명의 외국인들이 의료관광을 이용토록 했다. 또 올해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와 대구방문의 해를 맞아 국제사회 및 전시 컨벤션을 찾는 비즈니스 방문객들에게 대구를 알리기 위해 다각도로 뛰고 있다.

김재효 엑스코 사장은 "엑스코는 다양한 국제행사가 열리는 만큼 엑스코를 통해 지역을 제대로 알리고 또 세계의 각종 정보와 아이디어를 소개해 지역이 국제화되는 전초기지의 역할을 하는 데서 사회적 공헌의 의미를 찾고자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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