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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혁신도시 공사업체 부도…공사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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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혁신도시에 공사 중인 건설업체가 최근 자금난으로 부도가 발생, 공사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김천시 등에 따르면 김천혁신도시 2공구 토목공사를 맡고 있는 L건설이 22일 5억원가량의 부도를 내 일부공구의 공사가 차질을 빚고 있다.

이 업체는 LH공사로부터 공사를 맡은 W건설의 하도급업체로 지난해 10월부터 자재비 1억6천800만원을 비롯해 근로자 임금 1억8천600만원, 유류대 9천900만원 등 공사대금 8억1천만원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천시 관계자는 "24일 미지급된 자재비 및 임금 등을 원청업체에서 지급해 줄 것을 요구하고, 시공사인 LH공사에서 적극 나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며 "타 공구의 경우 공사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내년 말 준공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천 혁신도시 공사 원청업체인 W건설의 경우 최근 리비아 사태로 근로자들을 철수시킨 것으로 알려져, 리비아 사태의 불똥이 혁신도시 공사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김천시는 우려하고 있다.

김천혁신도시는 내년 말 준공예정으로 현재 60%의 공사진척률을 보이고 있으며, 한국도로공사 등 13개 공공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김천·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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