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기업들은 올 2/4분기 기업경기가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항상공회의소가 종업원 5인 이상 제조업체 80개사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기준치=100)를 조사한 결과 118로 나타나 현장 체감경기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기업들은 철광석을 비롯한 원자재가 상승 및 유로지역 재정문제와 최근 중동사태 등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국내경기는 대부분의 수요 및 생산지표들의 증가세와 수출호조 등으로 인해 완만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지역 철강 경기 역시 철강공단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데다 철강금속 제품의 수출입 증가세에 힘입어 지역 실물경기가 호조세를 보여 지속적인 상승세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했다.
항목별로 보면 조사대상 전체항목 가운데 생산량 수준(136), 생산설비 가동률(134), 내수(118), 수출(116), 설비투자(115), 대내여건(110), 제품판매가격(109), 대외여건(108), 제품재고(100) 등이 기준치(100)를 넘었으며 자금사정(95), 경상이익(93), 원재료 구입가격(39) 등은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기업경영 애로요인으로는 1/4분기에 이어 원자재 가격상승(25.9%)이 기업경영의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자금(13.8%), 내수부진(9.5%), 기업 간 경쟁심화(8.6%), 노사관계(7.8%) 순으로 조사됐다.
2/4분기 국내경기 전망에 대해서 지역기업들은 U자형 회복이 52.5%로 가장 높았으며 저점에서 횡보(34.1%), 하락세로 반전(8.5%) 순으로 나타났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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