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수영 꿈나무들의 잔치가 올해 김천에서 열린다.
김천시는 "수영 꿈나무 발굴을 위해 초'중등부를 대상으로 한 '제1회 김천 전국꿈나무수영대회'를 6월 중 개최키로 최근 대한수영연맹이사회 승인을 얻었다"고 2일 밝혔다.
시가 그동안 여러 차례 대한수영연맹을 방문, 김천의 우수한 수영장 시설과 다이빙 지상 훈련장 건립 등 한국 수영발전에 기여한 점을 적극 홍보한 결과, 지방도시에서는 처음으로 매년 정례적인 전국 규모 수영대회를 이끌어 낸 것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경영'다이빙 2개 종목으로 6월 중 2, 3일간 일정으로 경기가 진행되며 초'중등부 500여 명의 선수와 임원'가족 등 1천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회기간 많은 경기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대회가 열리는 김천실내수영장은 2006년 5월 준공,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공인 2급시설로, 50m 레인 10개와 다이빙풀을 갖춘 국내에서 두 곳 뿐인 시설이다. 이 때문에 국가대표 수영선수들이 전지 훈련장으로 자주 찾고 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대한수영연맹과 구체적인 일정 협의를 통해 대회를 주말에 개최, 선수'학부모들이 많이 참여토록 유도하며 대회기간 중 최고의 경기장 시설이 유지되도록 하겠다"며 "김천실내수영장이 수영꿈나무들의 기록 산실 무대가 되고 '제2의 박태환'이 탄생하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이번에 유치된 김천 전국꿈나무수영대회를 비롯해 ITF 김천 국제테니스대회, 최민호 올림픽 제패기념추계중고유도연맹전, 김천 전국궁도대회, JSM 김천 주니어테니스대회 등 각종 대회를 유치, 스포츠산업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김천'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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