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오리온스가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오리온스는 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10-2011 시즌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아말 맥카스킬(22점·12리바운드), 이동준(18점·5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82대7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스는 지난달 13일 모비스 전 승리 이후 20일 만에 승리를 보태며 7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1쿼터 초반 이동준과 박유민의 중거리 슛이 성공하며 흐름을 잡은 오리온스는 2쿼터 SK에 추격을 허용하며 고전했지만 종료 30초를 남기고 맥카스킬이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 덩크슛을 성공하며 SK를 따돌렸다. 12승37패가 된 오리온스는 9위 인삼공사에 여전히 4경기 차로 뒤져 자력으로 꼴찌 탈출은 어려운 상황이다.
오리온스에 덜미가 잡힌 SK는 6일 인삼공사에마저 패해 최근 6연패 수렁에 빠졌다. 부산 KT, 인천 전자랜드, 전주 KCC, 원주 동부, 서울 삼성, 창원 LG가 6강행을 결정지은 가운데 KT는 6연승을 달리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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