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명단 언급확인 … 네티즌 "장자연 너무 불쌍해"
故 장자연씨가 남긴 자필 편지에 성접대를 한 31명의 명단이 언급 됐다는 정황이 재판기록을 통해 확인돼 화제가 되고 있다.
장씨가 자살하기 두 달 전 남긴 편지에는 "…날 넘 힘들게 한 사람들…다이어리 노트 보여 주려고 그래…결정한 건 아니구 일단 날 변태처럼 2007년 8월 이전부터 괴롭혔던… …지금은 이름만 적어서 보낼게…31명…감독·PD들은 가장 마지막에 따로 쓸게…"라고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씨가 남긴 편지 중 구체적 접대 대상이 적시 되었을 것으로 보이는 4~5곳이 사인펜으로 지워져 있어 직접 확인할 수는 없었다.
장씨는 생전 50여통의 편지에서 31명의 인사들을 100번 넘게 접대했다고 남겼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장씨가 자살 한 후 4개월간 수사를 진행 소속사 대표 김씨를 등 2명만을 불구속 기소하고 나머지 인사들에 대해서는 증거부족 등의 사유로 무혐의 처분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유력인사가 공개됐으면 좋겠다" "장자연씨가 너무 안됐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미디어본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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