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9일 경동의료재단 효성병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군 보건소에서 산부인과 무료진료를 시작했다.
경동의료재단 산부인과 전문의와 간호사 등 의료진은 매주 수요일 청도를 방문, 예약된 임산부 및 부인과질환자에 대해 임산부 진찰, 부인과 진료 및 처치, 초음파 검사 등을 무료로 실시한다.
군은 임산부들이 안정된 분위기에서 진료를 받도록 보건소 2층에 별도의 진료실을 마련하고 초음파 진단기를 구입하는 등 진료에 대비한 준비를 마쳤다.
군 관계자는 "가임여성과 출생아 수 감소 등 산부인과의원 개설을 기피하는 대안으로 임산부 등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산부인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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