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수도산 목통령 고로쇠 축제'가 13일 올해 처음으로 증산면 평촌리 옛날솜씨마을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풍물놀이에 이어 고로쇠 수액마시기, 반짝 경매 등이 이어졌다. 축제장 주변에 능이버섯·고사리·토종꿀 등 지역 특산물 판매장터 및 먹을거리 장터가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
특히 증산면 금곡리 500m 청정지역에서 전통방식인 초생재배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빚은 '산머루 와인'과 '수도산 오미자' 등은 미식가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최석술 추진위원장은 "해발 1천m 이상 고산지대 나무에서 채취한 '목통령 고로쇠'는 다른 지역 물보다 당도가 높고 품질이 좋아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로쇠는 수액의 당도가 높고 칼슘'마그네슘 등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다. 30여 농가에서 연간 2억원의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
김천·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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