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가 핀 창문에 비치는 이른 햇살과 꽃향기에 잠을 깨니 선비가 할 일이 없지는 않구나."(송강 정철)
매화는 겨울이 끝나면서 가장 먼저 찾아오는 봄 손님이다. 그래서 더욱 반가운가 보다. 날씨가 유난히 따뜻하던 3월 13일 북구 동천동 영남네오빌아파트 옆 녹지대에는 매화가 만개하여 벌써 벌들이 날아들고 있다. 매화는 꽃자루가 없어서 나뭇가지에 착 달라붙은 모습이지만 굵고 거칠게 생긴 검은색 줄기의 강인함이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글'사진 정용백 시민기자 dragon102j@korea.com
멘토: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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