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 여파로 후쿠시마(福島) 원전의 방사능 다량 누출이 우려되고 있지만 일본과 거리가 가장 가까운 울릉'독도를 비롯해 국내 전 지역에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이후 지금까지 울릉도의 방사선 준위는 135nSv(나노시버트)/h 안팎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 다른 지역도 80~150nSv/h를 유지해 정상이라는 것.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일본 대지진 발생 이후 1주일이 지났지만 꾸준히 평상시 값인 140nSv/h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며 "우리나라의 환경방사선량률은 지역과 자연현상에 따라 평상시 50~300 nSv/h 범위로 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반적으로 강수 또는 기압골이 통과할 때 환경방사선량률이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는 천연방사성 핵종이 강수로 인해 지표 침적이 되는 현상과 대기압 차에 의한 토양 중 라돈 방출량 증가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원자력안전기술원 관계자는 특히 "한국과 일본 상공에는 4계절 내내 서풍이나 북서풍이 불기 때문에 일본의 방사성 물질이 우리나라까지 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전국 지역별 방사선 준위(환경방사선량)는 국가환경방사선 자동감시망 홈페이지(iernet.kins.re.kr)를 통해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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