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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구미 신경쓰이네"…지역담당제 첫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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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3명 임명

한국은행 구미지점 재설치(본지 3월 8일자 8면 보도) 지적에 따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다음 달부터 전국 최초로 구미지역담당제를 실시한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최근 구미지역의 실물경제와 금융경제 동향 분석을 할 직원 3명을 구미지역담당자로 임명했다. 경영합리화 방침에 따라 지난 2007년 2월 말 한국은행 구미지점이 폐쇄된 이후 4년여 만에 구미에 한국은행 구미지역담당제가 시행되는 것.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다음 달 구미지역담당자 2명을 현지에 파견할 계획이다.

구미지역담당자는 지역의 실물경제와 산업동향, 금융경제 동향 등을 분석해 지역경제발전 정책을 수립하는 데 활용되는 기초 자료를 작성할 방침이다.

한국은행 구미지점은 1986년 5월 한은 구미주재사무소로 개설된 뒤 1987년 구미사무소, 2002년 구미지부, 2004년 구미지점으로 승격해 경북 중서부지역(구미'김천'상주시'칠곡군)의 금융권을 관할했다.

2007년 폐쇄될 무렵 구미지점의 각종 금융업무 취급 규모는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해 금융기관에 제공된 총액한도대출(C2자금) 1천50억원, 지역 내 금융기관 수신과 여신이 각각 9조9천억원, 8조4천억원에 이르렀다.

구미상공회의소 김용창 회장은 "한은 구미지점 폐쇄 후 지역업체와 금융기관들이 업무 처리를 위해 대구까지 찾아가는 불편을 겪어왔다"며 "지역 경제인과 국회의원이 꾸준히 개설을 요구해 구미지역담당제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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