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작은 기업이라도 사회 환원에 소홀해서는 안됩니다. 정(情)이거든요. 이익공유제라는 거창한 단어가 필요한 게 아닙니다."
조만현 대표이사는 나눔 경영을 '정'이라고 했다. 정을 내는 데 대상과 한계는 없다는 지론이었다. 실제로 동우씨엠㈜은 '同宇'라는 이름에서 보듯 '한 울타리'를 지향하고 있다고 했다.
"2014년까지 매출 500억원의 기업으로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입니다. 2천500명의 고급 인력 양성은 우리가 지향하는 방향에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사람에 대한 신뢰는 나눔 경영으로 이어졌다. 언제, 누가, 어떻게 만나 인연으로 이어질지 모르는 일. 나눔과 사회적 기업으로 나가기 위한 전진기지로 '동우CMS'라는 이름의 법인을 따로 냈다. 특히 동우씨엠에는 은퇴 후 재취업자들이 상당수이기 때문에 사회적 기업으로 나서는 것도 무리는 아닌 셈. 조 대표이사의 반복되는 방점은 '사람'에 있었다.
"늘 위기입니다. 인구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핵가족화에 더해 인간성마저 상실해가는 현실입니다. 기업이 이윤만 추구하면 안되는 이유가 그겁니다. 위기는 정말로 기회입니다. 상생의 원칙을 살리고도 이윤을 남길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이윤은 다시 우리가 받은 사회에 되돌려야 합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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