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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작년 수능, 학력신장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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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전영역 달서구 3영역 '전국 30위권'…남구 '수리 가'

지난 2011학년도 대입 수능에서 대구 수험생들의 성적이 전국 대비 중상위권을 나타냈다.

30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1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자료를 보면 대구 지역의 영역별 1, 2등급 비율은 전 영역에서 평균보다 높았고, 최하위 등급인 8, 9등급 비율은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성구는 230개 시'군'구 중 전 영역에서 상위 30개에 포함돼 수성학군의 '이름값'을 했다.

수성구는 영역별 표준점수에서 언어 5위, 수리 가 9위, 수리 나 10위, 외국어 4위로 2010학년도에 이어 상위 30개에 포함됐다. 1, 2등급 비율도 상위 30개 중 언어 12위, 수리 가 10위, 수리 나 15위, 외국어 13위로 나타나 평균을 웃돌았다.

달서구는 언어, 수리 나, 외국어 영역에서 표준점수 상위 30개에 포함됐고, 특히 남구가 지난해 어렵게 출제됐던 수리 가 영역에서 20위로 진입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동구도 수리 가에서 1, 2등급 비율이 증가한 30개에 포함됐고, 남구와 달성군은 각각 수리 가와 수리 나에서 8, 9등급 비율이 감소한 상위 30개에 이름을 올려 학력 신장을 보였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상위 30위권 시'군'구 중 상당수가 전국 단위 모집의 특목고, 자사고 등이 소재한 점을 감안하면 추첨 배점 고교가 대부분인 대구의 지난해 수능성적은 대체로 우수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분석에서 전남 장성군이 언어, 수리 가'나, 외국어 등 4개 영역에서 표준점수 1위를 차지했으며, 부산 연제구는 언어와 수리 나에서 2위, 수리 가 5위, 외국어 3위, 경기 과천시가 언어, 수리 나 3위, 수리 가 4위, 외국어 2위로 최상위권에 들었다. 하지만 표준점수 평균이 학교 간 최대 76점까지 차이가 나고 전국 단위 모집의 특목고, 자사고 등이 있는 지역이 월등히 높은 성적을 거두는 등 지역'학교별 격차는 여전히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병고'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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