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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주역…영주육상연맹 심판 "선수 안전 최선"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의 성공을 위해 2003년부터 대회 운영을 맡고 있는 영주시육상경기연맹 소속 심판들. 권오석기자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의 성공을 위해 2003년부터 대회 운영을 맡고 있는 영주시육상경기연맹 소속 심판들. 권오석기자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가 이제는 국내 최고 대회로 성장했습니다. 영주 시민들은 자부심을 가져도 됩니다."

제9회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의 성공 뒤에는 영주마라톤의 부흥을 위해 2003년부터 대회 운영을 맡은 영주시육상경기연맹 소속 심판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심판들이 대회에서 가장 최우선으로 꼽은 것은 선수들의 안전과 정확한 기록체크이다.

9회 동안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없었던 것은 심판들의 노고 없이는 불가능했다. 대회에 투입된 10여 명의 심판들은 각 코스마다 선수들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며 도로 곳곳에서 경찰과 함께 경기를 진행했다.

영주시육상경기연맹 김홍기 전무이사는 "영주시 홍보도 하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대회 심판으로 참여한지 벌써 9년이나 됐다"며 "영주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다양한 이벤트, 두둑한 상금 등으로 이제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는 국내 최고의 마라톤 대회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각 지자체에서 마라톤대회를 많이 개최하면서 선수들이 분산돼 매년 참가자들이 저조할까봐 걱정도 했지만 매일신문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인원들이 더 늘어나고 있다"고 흐뭇해 했다.

영주·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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