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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수성아트피아 제작 첫 작품 '엄마와 젓가락' 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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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일 무학홀 공연

대구 공연장 최초로 제작된 창작뮤지컬 '엄마와 젓가락'이 8일부터 17일까지 수성아트피아 무학홀 무대에서 선을 보인다. '엄마와 젓가락'은 대구 공공 공연장으로는 처음으로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에서 기획에서 제작, 홍보까지 맡은 작품이다.

'엄마와 젓가락'은 젓가락을 통해 가족간의 애틋한 사랑과 부부애, 그리고 소박한 일상의 행복을 전한다. 엄마도 한때는 물오른 미모를 자랑하던 여자였고 아빠도 동네를 주름잡던 자칭 '젠틀맨'이었으나 청춘의 세월이 흘러 이제는 딸을 시집보내는 부모가 되었다. 항상 철부지 아기 같던 딸아이가 이제 성인이 돼 시집을 가는 것이다. 훌쩍 커버린 아이의 모습에 부부의 감회가 새롭고 어린 날의 엄마의 꿈이 회상되면서 세련된 음악보다는 젓가락 장단의 '뽕짝'이 어울렸던 어렵던 시절의 풍경이 드리워진다. 너무나 익숙한 일상에 가족의 소중함을 잊고 살지만 그 작고 소박한 우리 가정에서'더불어 살아가는 가족'의 의미를 관객에게 웃음, 감동과 함께 선사한다. 연출은 뮤지컬 '만화방 미숙이'와 '미용명가' 등의 히트작을 만들어낸 극단 뉴컴퍼니의 이상원 감독이 맡았다.

수성아트피아는 '엄마와 젓가락' 공연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고 다양한 마케팅을 활용해 수성아트피아 브랜드화로 전국 진출을 목표로 하며, 이후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전국적인 공연상품으로서의 개발 가능성이 있는 작품을 만들어내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 6시, 일요일 오후 2, 5시에 공연되며 모든 자리 2만원이다. 문의 053)668-1800.

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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