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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 자동차 100만대 시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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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천813만대 등록, 1가구당 차량 1대 보유…고유가에 경차 판매

3월 말 현재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1천813만대에 이르러 사실상 1가구당 차량 1대씩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도 최근 6년간 각각 11만대, 15만대가 늘어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국토해양부는 7일 올해 1/4분기 기준 자동차 등록대수가 1천812만9천127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자동차 1대당 2.79명 꼴로, 1가구당 자동차 등록대수가 0.91대 수준인 셈이다. 모든 가구에서 승용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자동차의 천국 미국이 자동차 1대당 1.3명 수준으로 세계 1위인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등록대수다.

2000년 1천200만대를 넘어섰던 자동차 등록대수는 10년 만에 600만대가 늘어나 매년 3% 안팎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대구의 자동차 등록 대수는 95만6천844대를 기록해 100만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매년 2만대 가까운 증가세를 보여 2014년이면 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 지난 2007년 100만대를 넘어선 뒤 올해는 111만7천818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424만대(23.4%)로 차량 등록대수가 가장 많았으며, 서울 299만6천대(16.5%) 등으로 서울'인천'수도권 지역의 전체 차량 등록대수가 전국 대비 45%를 넘어섰다.

차령별로는 2001년 이전 등록된 자동차가 544만대(28.5%)로 전국의 차량 10대 중 3대는 10년 이상된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눈에 밟히는 게 수입차'라고 할 정도로 수입차 등록대수도 늘어나고 있다. 총 54만3천742대로 국내 등록 자동차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대였다.

한편 올들어 3개월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승용차는 '아반떼'와 '모닝'순인 것으로 나타나 '고유가 공포'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준중형 아반떼(4만2천대)와 경차인 모닝(3만5천대)의 선전은 연비를 중요시하는 최근 기류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으로 소나타(2만9천대), 그랜저(2만9천대), 포터2(2만4천대), K5(2만2천대), SM5(1만6천대), 스포티지(1만5천대), 그랜드스타랙스(1만4천대), SM3(1만2천대) 순이었다. 수입차의 경우 같은 기간 2만7천676대가 신규 등록해 꾸준한 매출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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