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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단독 선두' 질주 … 대구도 4위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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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제주에 3대1 승…리그 6경기 무패

대구FC 송창호가 16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후반 30분 골을 터뜨리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 송창호가 16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후반 30분 골을 터뜨리고 있다. 대구FC 제공

포항 스틸러스가 1위에 등극했다.

포항은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황진성과 노병준의 골을 묶어 3대1로 승리, 정규리그 6경기 '무패 행진'(4승2무'승점 14)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포항은 전반 12분 황진성의 선제골과 전반 30분 노병준의 추가골로 앞서가다 후반 2분 추격 골을 허용했지만 이날 '맨 오브 더 매치'에 빛나는 황진성이 후반 28분 김재성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제주의 추격을 뿌리쳤다. 황진성은 이달 9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2득점을 기록했다.

포항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정규리그와 컵 대회 포함, '무패'(6승2무)를 이어가는 한편 올 시즌 원정 경기 4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제주는 지난해 3월 6일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한 뒤 이어오던 홈 연속 무패 기록을 21경기(14승7무)로 마쳤다.

대구FC는 16일 부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 대구는 전반 22분 김현성의 헤딩 패스를 받은 송제헌이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3분 뒤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30분 송창호의 역전골로 다시 앞서나갔으나 후반 36분 다시 동점골을 허용했다. 대구는 최근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를 이어가며 3승2무1패(승점 11)를 기록, 4위를 마크했다.

상주 상무는 16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치른 대전 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0대0으로 비기면서 6위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 상주는 이날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9일 광주FC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득점 1, 2위를 달리고 있는 상무 김정우(6골)와 대전 박은호(4골)의 화력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던 이날 경기는 득점 없이 싱겁게 끝났고, 대전 3승3무(승점 12), 상주 2승4무(승점 10) 등 양 팀 모두 정규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전북 현대가 광주FC를 6대1로 대파하는 등 주말 K리그 정규리그 8경기에서는 모두 25골이 터졌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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