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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에코·삼일, 소유 부지 도시계획 변경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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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지역 경제 악영향·특혜 시비 우려"

포항상의와 해당 업체 등이 이번 달 공람예정인 포항시도시관리계획 재정비 때 동양에코㈜와 ㈜삼일 소유의 공원 부지, 화물터미널 부지에 대해 시설 해제를 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했으나 포항시의회는 특혜 시비를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삼일은 2008년부터 남구 대잠동 98-46 일대 부지 8만8천여㎡를 화물자동차정류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포항상공회의소는 최근 이 화물터미널이 교통여건과 주변환경 변화 등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류장 시설에서 해제한 뒤 외곽지 이전을 할 것을 포항시와 포항시의회에 건의했다.

이에 대해 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 소속 시의원들은 "이곳에 대형백화점이 입점한다는 소문이 나도는 상황에서 상공회의소가 특정업체의 재산에 대해 도시계획 변경을 건의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면서 "포항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

일반 및 산업폐기물 처리업체인 동양에코㈜도 대송면 옥명리 공장과 인접한 옥명공원 부지 9만8천㎡ 중 4만9천㎡를 공원지구에서 해제해 달라고 시와 시의회에 민원을 제기했다. 동양에코는 옥명공원이 장기미집행시설로 묶여 있는 점을 감안해 폐기물 적치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에 도시계획을 재정비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그러나 시의회에서는 포항시가 2009년 옥명공원의 공원지구 일부 해제를 도시기본계획에 포함시켰으나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가 '옥명공원을 축소하지 말고 존치할 것'을 결정한 점을 들어 부정적인 반응이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와 주민의견 등을 청취해 이번 도시계획 재정비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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