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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더비'는 대구FC가 웃었다…무패 포항 꺾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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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대회 귀중한 첫 승

대구-포항 간 지역 더비로 열린 컵 대회 3라운드에서 대구의 황일수(등번호 11번)가 전반 10분 포항을 침몰시키는 결승골을 터뜨리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포항 간 지역 더비로 열린 컵 대회 3라운드에서 대구의 황일수(등번호 11번)가 전반 10분 포항을 침몰시키는 결승골을 터뜨리고 있다. 대구FC 제공

'다크호스' 대구FC가 올 시즌 무패 가도를 달리던 포항 스틸러스에 첫 패배를 안겼다.

대구FC는 2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 컵 대회 A조 3라운드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대구는 2연승으로 조 선두를 질주하던 포항을 꺾고 1무1패 뒤 귀중한 첫 승을 신고했다.

포항은 이날 패배로 정규리그, 컵 대회 포함, 6승2무, 8경기 무패 행진을 멈췄고, 컵 대회 A조에서 1위 자리도 경남FC에 내주며 2위로 내려앉았다. 대구는 공동 4위를 마크했다.

'지역 더비' 못지않게 '잘 나가는' 팀 간의 대결로도 주목을 받았던 이날 경기는 대구의 '한 방'으로 끝이 났다. 대구는 전반 10분 황일수가 박종진의 연결을 받아 성공시킨 골을 끝까지 잘 지켜 1대0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대구는 이날 경기에서 슈팅 수 4-8, 유효 슈팅 수 1-3, 점유율 32-68%로 일방적인 열세를 보였지만 단 한 번의 유효 슈팅을 골로 연결시키고 뒷문을 걸어 잠가 컵 대회에서 소중한 '승점 3'을 확보, 8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대구의 브라질 용병 끼리노는 이날 경기 후반 교체 투입돼 입단 후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한편 상주 상무는 이날 부산 아이파크와의 컵 대회 B조 3라운드에서 1대2로 져 내리 3연패를 당했다. B조의 울산은 강원을 2대1로 꺾고 조 1위를 달렸고, 전남은 광주를 2대0으로 제압했다. A조에서 경남은 인천을 1대0으로, 성남은 대전을 1대0으로 각각 물리쳤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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