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통일대구시연합(이하 선통연) 이 23일 오후 구 효목도서관내 통일관에서 지역연합 창립대회를 가졌다.(사진)
선통연은 창립 선언문을 통해 "한반도는 지금 기로에 서 있다. 100년 전 신채호 선생은 근대화와 독립을 위해 '20세기 新국민운동'의 필요성을 호소한 바 있다. 오늘날 한반도의 안팎의 환경은 100년 전과 매우 흡사하다"며 "선진화와 통일을 이룩해 세계 중심국가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국가목표와 비전 그리고 국가전략에 대한 국민적 합의화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국민통합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선진통일연합은 앞으로 ▷한국판 노블레스 오블리주 공동체 운동 ▷선진화를 위한 정책운동 ▷국가경영형 가치 중심의 정치개혁운동 ▷한반도 선진화 통일 운동 등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는 학계를 대표해서 김명한 경북대 명예교수, 시민사회단체를 대표해서 이동수 선진화개혁추진회의 대표가 상임대표로 선출됐다. 또 이병찬 계명대 대학원장, 서희돈 영남대 대학원장, 이원욱 경북대 법대학장, 최대해 대신대 교수, 김재근 계명문화대 교수, 김창환 대구지체장애인협회 회장, 박성동 대구미소금융 이사장, 김정수 무상복지포퓰리즘추방운동본부 사무총장, 차순자 대구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류정길 효산병원장, 한판덕 전 한청 전국회장 등이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이동수 상임대표는 "앞으로 한반도의 역사는 동북아 중심국가로 도약하는 통일의 길과 새로운 냉전의 시대로 진입해 삼류국가로 전락하는 분단의 두 길만이 존재 한다"며 "선진화와 통일의 길로 가기 위해 공동체 자유주의로 무장해 21세기 신민(新民)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고 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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