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도예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11회 경주신라도자기 축제'가 황성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2011 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개막에 맞춰 28일 개막된 이번 축제는 내달 8일까지 11일간 열린다.
이번 도자기축제는 '천년의 숨결을 흙으로 빚다'라는 주제로 다채롭게 마련된다.
이 축제는 경주도예가협회가 1995년 우리나라에 몇 남지않은 토기명장들을 비롯, 지역 도예가 50여 명이 모여 2001년부터 도자기축제를 열었으며, 1천500여 점의 도자기가 전시 판매된다.
이번 축제는 가족도자기 만들기, 어린이 도자기 만들기 대회, 전통 원시적가마(라꾸가마) 체험, 장애인 초청 도자기체험, 다문화가족 초청 도자기 체험 등 체험행사도 열린다.
또 행사기간 중에는 전통 다도시연 및 체험을 통해 전통다도의 이해와 은은한 차의 향을 음미할 수 있는 여유도 즐길 수 있다.
김헌규 경주도예가협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주는 도내 최대 도자기업체 집산지로서 위상을 높이고 도자 인구의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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