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학생문화센터가 국악인형극 공연과 민화전 등을 열고 우리 문화 알리기에 나선다.
센터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기획공연으로 국악인형극 '덩덩쿵따쿵'을 무대에 올린다. 이 공연은 아이들에게 인형만이 가진 감성적 표현력과 재미있는 드라마 구성으로 자칫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전통 문화와 음악을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한 것. 아이들과 엿장수 아저씨가 함께 행복의 소리 여행을 떠나면서 갖가지 우리 음악과 춤사위를 만난다는 내용이다. 탈춤과 선녀춤, 부채춤, 장구춤, 사물놀이 등 기존 인형극 형식과 차별화된 장르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이 공연을 맡은 현대인형극회는 1961년 창단 이후 TV인형극 분야에서 오랫 동안 활약하며 인형극 관련 노하우를 탄탄히 쌓은 곳. 2006년에는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 1개월 동안 기획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25개월 이상 아동이면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5천원이다. 053)550-7116~8.
또 e-갤러리에서는 31일까지 한국의 전통 정서와 미의식이 녹아 았는 기획 전시 '전통의 멋과 여유-우리민화展'을 갖는다. 오방색의 강렬함과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작품전에서는 (사)한국전통민화연구소 권정순 소장을 비롯한 회원 30명의 작품이 선보인다. 053)550-7121.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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