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우리 국토의 호랑이 꼬리 부분인 호미곶에 '해풍 시금치' 특화단지를 조성해 포항의 새로운 명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비를 지원해 호미곶면 강사리와 구만리, 대보리 일대 32㏊에 시금치 단지를 조성, 올 하반기부터 재배에 들어간다. 17개 농가로 구성된 '호미곶 해풍 시금치작목반'은 천혜의 동해 바닷바람을 이용해 친환경 웰빙시금치를 생산, 포항지역은 물론 전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시는 조성되는 시금치 특화단지에서 연간 336t의 시금치를 생산해 총매출 10억원, 4억5천여만원의 순수익으로 농가당 평균 2천600만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시금치 채취인원 4천여 명과 결속인원 3천여 명, 포장인원 2천여 명 등 연간 9천여 명의 노인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기홍 호미곶 해풍 시금치작목반 대표는 "영양과 맛이 뛰어난 친환경 해풍 시금치를 재배해 포항의 새 특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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